일과 사람들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QA팀 구민주 사원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게임QA팀 구민주입니다. 2016년도 팀 막내로 입사를 했는데, 어느덧 4년차에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컴투스뉴스 독자분들 반갑습니다! (함박웃음)

QA팀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게임QA팀에서는 작게는 게임의 버그를 찾는 것이지만 기획의 오류는 없는지, 기획 단계에서 의도한 대로 밸런스는 맞는지, 재미가 있는지, 유저 입장에서 불편하거나 불만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를 확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업, 마켓, 국가 정책에 맞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체크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 액션 RPG, ‘크리티카 : 천상의 기사단’의 게임 QA를 담당하고 있어요.

다른 부서들과는 다르게 QA팀만의 장점이나 특징이 있나요?
QA팀은 자유롭고, 화기애애하고, 연령대가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장 동료이기도 하지만 언니, 오빠같은 느낌도 있지요. 마음 편히 고민상담도 하고,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요. 워크샵도 트렌드에 맞게 수상레저 또는 놀이동산으로 가곤 합니다. 작년 워크샵에는 주꾸미 낚시를 하러갔던 즐거운 기억도 있네요. QA팀 여러분 사랑합니다!

평소에 사진 촬영을 좋아 하시나요? 어떤 계기로 표지모델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진 촬영을 즐기지는 않아요. 저를 좋게 봐주신 사우분이 홍보실에 추천해주셔서 표지 모델이 되었습니다. 추천해주신 사우분이 정말 궁금한데, 절대 비밀이라고 알려주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저 너무 궁금해요!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커피 한잔해요!

이번 표지는 다른때와 다르게 특별한 친구와 함께 하셨더라고요
표지 모델이 되고 난 후 제일 먼저 한 생각은 유기견 입양 센터에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홍보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보 편집부에서 흔쾌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씀해 주셨죠.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함께 촬영을 한 아이는 ‘팅커벨 프로젝트’라는 유기견 센터의 ‘향이’입니다. 향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른 보호소에서 안락사될 예정이었는데, 다행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손길을 뻗어 구조해 주셨죠. 향이는 애교도 너무 많고, 사람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향이에게 집밥 먹여주실분! 사랑을 나눠주실 분! 연락주세요. 환영합니다!

평소에 봉사활동을 자주 하신다던데, 언제 시간을 내시나요?
주말에는 유기견 센터에 봉사를 가거나, 취미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평소에 활발한 성격이라서 여가시간에는 정신을 집중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그 외의 시간은 아마 ‘마라탕 먹기’의 비중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제가 마라탕을 너무 좋아해서 작년 5월호 사보에 마라탕 만드는 기사도 썼던 기억이 나네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중 제일 잘 할 수 있고 하면 행복할 것 같은 일이 바로 유기견 보호 단체 봉사였어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던 중에, 벽화 그리기 봉사에서 알게 된 분이 ‘희망꼬리’라는 유기견 봉사 단체를 소개시켜주셨어요. 그 분들과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따뜻함을 나누고 있습니다.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데요. 특히 함께 놀다가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제 옷을 찢어버렸던 ‘에코’가 생각나네요.

지금 하고 계신 것들 이외에 올해 새롭게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신중한 고민 끝에 보육원 봉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보육원 봉사는 단기적이지 않고 꾸준히 오래오래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어야 해서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이번에도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끝인사와 하고 싶은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좋은 사진을 위해서 노력해주신 사보 편집부,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한지원 기자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게임 품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 QA팀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투스뉴스 독자분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많이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 동물, 자연 등 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 많아요. 따뜻한 봄을 맞아 따뜻한 손길을 나눠 주시는 건 어떠신지요? 항상 행복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글. 한지원 기자 / hanjione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