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들

컴투스의 ‘핵인싸’ SC사업팀 이효정님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하(사보 하이라는 뜻)! 데이터를 잘 다루는 사업 PM을 꿈꾸는 이효정이라고 합니다. 2017년 공채로 입사해 컴투스와 함께 한지는 이제 3년정도 되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사내식당 ‘밥’입니다.

사보 4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된 배경이 궁금 합니다. 촬영은 만족스러우셨는지요?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을 때 다양한 포즈나 재미있는 표정 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그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추천해 주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컨셉의 사진 촬영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소원 성취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버킷리스트 달성!

현재 어떤 프로젝트나 업무를 진행 중인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방치형 게임과 캐주얼 게임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발 과정부터 개발팀과 함께 게임에 대한 여러 가지 궁리를 하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런칭하면 좋을지,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등을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팀 외에도 다양한 유관 부서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핵인싸’로 불리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증명 할 수 있는 행동이 있을까요?
파티나 이벤트 여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별명이 생긴 것 같습니다! 좋은 의도로 붙여주신 별명이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작년 여름에 ‘왕’수박을 시켜서 저희 층 전원에게 수박을 썰어 나눠 드린 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나요. 겨울엔 역시 귤이니까 팀원분들과 함께 한라봉&천혜향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답변드리다 보니 뭔가 먹는 것밖에 없네요.

정말 활발한 성격이시군요. 최근에 가장 즐기는 취미는 어떤 건가요?
부산에서 해마다 열리는 ‘G-star’에서 마법 소녀 코스프레를 하고 참여해 즐거움이 배가 된 기억이 있어요. 이후에 코스프레 하는 취미가 생겨서,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도전하고 있습니다! 백설 공주도 되었다가 마녀도 되어보니까 여러 인격에 몰입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사악한 마녀 미소를 지을 때 더 적성에 맞았달까요! 다음에는 ‘서머너즈 워’ 코스프레 도전?

자기애가 강하다고 하셨는데,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예전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나 자신과의 결혼식’컨셉으로 셀프 웨딩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어요.
그때 사진들을 보면 멋진 풍경 속에서 저 혼자 웨딩드레스를 입고 굉장히 행복해하고 있어요. 웨딩드레스 입고 삼각대를 든 채 돌아다니는 게 좀 특이한 경험이긴 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다른 에피소드로는 제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주문 제작해서 일상복으로 입고 다녀요. 친한 친구 생일선물로 그 티셔츠를 준 적도 있는데 다행히 좋아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계획하고 있는 시리즈는 제 얼굴 그려진 에코백입니다. 공구하실 분 계시면 문의 주세요(웃음).

 

 

작년에 사내 ‘서머너즈 워’ 대회도 참가했는데요, 평소에 즐기는 게임 장르나 추천할 게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원래 ‘LoL’ E-sports를 좋아해서 선수들 직관도 다니고 했었는데, 정작 제가 ‘LoL’을 잘하지 못해서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서머너즈 워’의 실시간 아레나는 제 실력과 상관없이 하는 재미, 보는 재미가 모두 있다는 게 강점이어서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덱빌딩 게임을 좋아해서 ‘테라포밍마스’, ‘기즈모’와 같은 보드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머릿속에서 나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성공 하게끔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매력이있어요. 모바일 게임으로는, ‘샐리의 법칙’을 추천해 드립니다. 힐링 방탈출을 하는 느낌이에요.

사업 담당자로서 앞으로의 목표나 그 목표를이루기 위해 하고 계신 것이 있을까요?
나는 [If else문]이다! If 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else 예외나 변수까지 챙겨 프로세스를 잘 처리해내는 PM이 되고 싶습니다! IAA(InApp-Advertising) 분야에 대해 면밀히 배워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Python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도 꾸준히 손에 익혀서 다양한 실무 분야에 써먹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피어나는 풀꽃을 보면서 생동감을 느끼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성준 기자 / pring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