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천재적인 재능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오늘은 전공자가 아닌 프로그래머로서 갖는 핸디캡을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NGDC 5기 프로그래머 ‘관심이 많은 노력파’ 유찬송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1. 찬송님 안녕하세요! 연이은 과제 발표로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주차를 맞이하고 계시고 벌써 첫번째 과제 발표도 성공적으로 마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NGDC 5기에서 프로그래밍 파트를 맡고 있는 유찬송입니다.
현재 첫번째 과제였던 슈팅게임 발표를 마치고 두번째 퍼즐게임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과연 내가 하나의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고민하면서 만드는 과정 속에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짧은 시간 동안에 완성해낼 수 있었다는 것도 신기했고요. 게임 업계는 ‘제가 게임이 좋아서’ 온 곳이므로 일하면서도 즐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2.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학창시절 선택하신 첫 전공은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학과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프로그래밍 분야로 진출하게 되셨나요?
이중전공으로 전기전자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우연히 듣게 된 데이터구조 및 알고리즘에서 처음 C언어와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면서 저와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과제 등을 수행하면서 특정 문제들을 알고리즘화시켜서 고민하다보니 그런 과정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컴퓨터 관련 과목을 들으면서 3학년 후반부터는 보다 확신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죠. 이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보다 일찍 제 적성을 찾아서 학부 시절에 컴퓨터 관련 과목을 더 많이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후 학원에서 국비지원 수업을 들으면서 한 단계 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3.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와 만나게 된 계기가 독특하신 것 같습니다. 에는 어떠한 계기로 지원하게 되셨나요?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 면접 과정에서 확실히 이 회사를 선택해야겠다고 느꼈어요. 당시 다른 회사에 비해 만이 갖고 있는 확실한 장점이 무엇인지 면접관님께 여쭤보았는데, 다른 회사에 비해서 글로벌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유저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의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4. 찬송님이 개발자로서 경험하고 싶은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요?
맨 처음 즐겼던 온라인 게임이 리니지였는데요. MMORPG의 장점과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요소가 적절히 결합되어 있는 것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게임도 마치 사람이 실제로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임, 그 중에서도 개인 간에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장경제가 잘 발달된 게임이에요. 더 나아가 지금은 기술의 한계와 지역별 차이로 인해 국가별로 서버가 나뉘어 있지만 앞으로 네트워크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전 세계 서버가 통합되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Q5. 인터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NGDC 5기로서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에 들어와 실제로 회사와 업계를 경험하면서 개발자 입장에서 위기감도 느끼고 한편으로는 오기도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발자로서 분명 전세계인이 공통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믿으며,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