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채용의 가치관
1. 채용 패러다임의 변화와 우리의 노력
지난 10여 년간 HR 분야에서 가장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난 곳은 단연 ‘채용’ 영역입니다. 과거 채용은 기업이 지원자를 평가하고 선발하는 일방향적인 ‘선택’의 과정이었다면, 현재는 기업과 지원자가 서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양방향’ 소통의 과정으로 변화했습니다.
블라인드, 원티드, 잡플래닛 등 다양한 채용 플랫폼이 등장했고, 지원자는 물론 재직자들까지 회사의 면접 분위기, 조직문화, 경영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공유합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일방적인 방식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컴투스 채용은 회사의 니즈와 지원자의 니즈를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왔습니다.
–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영입하는 ‘GENIUS 인턴십’
– 게임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실무 멘토링을 제공하는 ‘컴투스 멘토링 스쿨’
– 주요 직무 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계하는 ‘컴투스 캠퍼스’
– 특정 직무를 타겟으로 집중채용 하는 ‘FOCUS 채용’
또한, 우수 인재를 직접 찾아나서는 ‘다이렉트 소싱’을 확대하고, ‘웰컴투스’ 유튜브와 채용 블로그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채용 브랜딩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2023년 공정채용 경진대회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장상을 수상하고, 유튜브 구독자 2만 명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컴투스만의 차별화된 채용 가치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명쾌하게 답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달려왔지만, 정작 우리 채용을 관통하는 고유의 ‘무언가’가 부재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공정’, ‘공감’, ‘웰컴투스’ 등 좋은 단어들을 대입해 보았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온전히 담아내기엔 부족하거나 단순히 트렌디한 용어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2. ‘인재 채용’의 본질에서 답을 찾다
우리는 우리 업무의 본질인 ‘인재 채용(人才 採用)’의 의미를 파고들었습니다. 사전적 의미인 “우수한 사람을 뽑아 쓴다”라는 문장 속에서 핵심적인 질문 두 가지를 던졌습니다.
첫째, ‘우수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단순히 스펙이 좋은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경력직에게는 탁월한 ‘전문성(Professionalism)’이, 신입사원에게는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장점(Pros)과 단점(Cons)이 공존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의 역량을 넘어, 우리 조직에 들어왔을 때 어떤 ‘장점(Pros)’을 발휘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전문성(Professionalism)과 장점(Pros)”
둘째, ‘뽑아 쓰는 사람은 누구인가?’
아무리 빛나는 원석이라도, 그것을 알아보는 눈이 없다면 평범한 돌멩이에 불과합니다. 지원자가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을 갖췄는지, 조직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결국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입니다. 인재를 제대로 평가하고 영입하기 위해, 우리는 누구보다 뛰어난 ‘채용 전문가(PRO)’가 되어야 합니다.
“채용 전문가(PRO)”
3. Com2uS PROS의 탄생
‘인재 채용’이라는 단어의 본질을 끊임없이 고민한 끝에, 우리는 컴투스의 채용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전문성(PROfessionalism)을 갖춘 인재를 찾고, 인재의 긍정적(Pros) 시너지를 생각하는 채용 전문가(PRO)입니다.”
이 세 가지 PRO를 합쳐 컴투스만의 채용 가치관, ‘Com2uS PROS’가 탄생했습니다.
4. 우리가 구체적으로 실행할 행동 원칙 P.R.O.S
우리는 이 가치가 한 문장의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P, R, O, S 각 철자에 담긴 구체적인 행동 원칙을 수립하여 실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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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ositive Experience (긍정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원자가 서류 접수부터 면접, 최종 합격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도록 만듭니다. 마치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을 만들 듯, 면접 대기실의 환경, 지원자에게 지원하는 작은 선물 같은 환경적 요소부터 정확한 시간 준수 같은 절차적 요소까지 세심하게 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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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Respect (지원자를 존중합니다)
지원자는 입사를 위해 수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지원서와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에 담긴 정성을 깊이 이해합니다. 모든 지원자를 ‘미래의 동료’라 여기며, 그들의 열정에 상응하는 존중의 태도로 채용에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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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Objectives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합니다)
선입견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역량과 경험에 집중합니다. 뚜렷한 목적 없는 질문은 지원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들고 평가의 일관성을 해칩니다. 우리는 사전에 지원자를 면밀히 검토하고, 명확한 평가 목표를 가지고 면접에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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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incerity (진솔하게 소통합니다)
이직은 한 개인의 인생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그렇기에 지원자는 궁금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채용 과정의 궁금증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여 지원자가 올바른 커리어 결정을 내리도록 돕습니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컴투스 채용의 신뢰를 높입니다.
5. 마치며
한 외국 매체에서 “이직은 치과에 가는 것, 거미를 잡는 것, 심지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보다 더 두려운 일”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만큼 이직이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불안하고 두려운 과정일 것입니다.
컴투스 채용실은 그 ‘두려움’의 무게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원자가 내딛는 그 용기 있는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고민합니다.
지원자의 전문성을 알아보고(Professionalism), 그들의 장점(Pros)이 빛날 수 있도록 도우며, 진심을 다해 소통하는 채용 전문가(PRO)가 되는 것. ”Com2uS PROS’는 여러분을 향한 우리의 약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