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첫 대학생 서포터즈를 시작했다. 서포터즈 명칭은 ‘컴투스 플레이어’로 기자팀과 영상팀으로 나뉘어,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양사의 게임 콘텐츠나 채용 등 내부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 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후의 여섯 명에 선발된 ‘컴투스 플레이어’ 1기 분들을 만나보았다.
어떤 계기로 ‘컴투스 플레이어’에 지원했나요?
김규린 : 서포터즈 활동이 하고 싶어 찾아보던 중에 컴투스 ‘컴투스 플레이어’ 모집 공고를 보고 ‘이거다!’ 하는 생각과 함께, 1기라는 게 마음에 무척 들었어요. 지금까지 뭔가 정해져 있는 틀이 아니라, 그 틀을 새로 만들어 가는 부분이 제 역할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이니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따르는데, 반대로 말하면 처음이기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기영 : 학교 게시판에서 ‘컴투스 플레이어’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봤습니다. 처음에는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봤는데 제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컴투스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게임은 제 인생에서 뗄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 회사의 서포터즈를 한다는 건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운명이구나 하고 바로 지원했죠.
서포터즈로서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매력을 꼽는다면요?
김승민 : 다재다능한 능력이요. 저는 문예창작과와 Studio Art라는 해외 쪽 전공 이렇게 두 가지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글 쓰는데에도 재주가 있고, 디자인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서 그런 점이 서포터즈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MMORPG를 주로 하는데 저는 힐러를 해요. 잘은 아니지만, 같이 하는 공대원 분들이 진짜 힐러 잘 한다, 여기저기서 탐내는 힐러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곤 합니다. 그런 만큼 저희 서포터즈 분들께 있어서도 힐러와 같은 존재로서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로 선정된 소감은?
이예림 : 즐기는 자가 가장 잘할 수 있다! (주먹 쥐고 파이팅) 저는 항상 기회를 즐기기 때문에 ‘컴투스 플레이어’를 즐기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승민 : 일단 이번에 ‘컴투스 플레이어’로 선정이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가 게임 업계를 희망하고 있고, 게임 관련 대외 활동이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면접에 떨어진 경험이 있어 절박한 심정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와 컴투스, 그리고 ’컴투스 플레이어’ 팀원 분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에게 ‘컴투스 플레이어’는 ‘OOO이다!’
김규린 : 저는 ‘디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처럼 ‘컴투스 플레이어’가 시작되면서, 컴투스가 함께 새로운 브랜딩이 될 수 있다는 의미도 있고요. 1기로서 ‘컴투스 플레이어’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뜀틀을 넘기 전에 발을 구르고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와 바람이 깃든 의미입니다.
황소연 : 저는 ‘첫 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게임 업계 들어가기 위해 내딛는 첫 발걸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황준혁 : 저는 ‘동아줄’이라고 생각합니다. 괴로운 처지에 있는 오누이에게 내려온 동아줄인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가겠습니다.
이예림 : 저는 ‘컴투스 플레이어’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포터즈 경험이 다수 있는데 항상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나는 게 큰 보람이었다 고 생각을 해요.
문기영 : ‘컴투스 플레이어’란 ‘RPG’다.’ RPG가 노력한 만큼 레벨업도 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제가 열심히 해서 만렙에 다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민 : 저에게 있어 ‘컴투스 플레이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취업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무료한 삶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포터즈 활동으로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문기영 : 컴투스의 새롭게 단장한 구내 식당 체험이요. 아! 그리고 제가 면접 때 말씀드렸었는데 피처폰 시절에 유행했던 ‘붕어빵 타이쿤’과 같은 게임들을 돌아보는 ‘추억의 게임을 만나다’ 이런 식의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때 그 시절, 그때 그 게임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응답하라 같은 느낌의 콘텐츠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 한 마디씩 부탁 드립니다.
이예림 : G(진짜) C(신나게) !
황소연 : 저는 1기인 만큼, 뒤에 들어올 후배들의 첫 가이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략을 남기는 선구자가 되고 싶어요.
문기영 : 저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규린 : 팀원 분들도 너무 좋으시고, 즐거운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컴투스의 이름을 걸고 블로그가 게시될 때 회사의 이미지에 걸맞은 결 과물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