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표지 모델이 된 소감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컴투스플랫폼 선행개발팀 권대욱입니다. 컴투스 뉴스 독자분들 반갑습니다! 사보 촬영 소감은… 저는 제가 잘 웃는 편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이 어색해서 놀랐어요.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고생해 주신 편집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 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선행개발팀에서 인공지능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리티카’, ‘컴프야’, ‘MLB9이닝스’ 등, 게임 내 인공지능 챗봇을 서비스 중이며, 게임 운영의 효율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똑똑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3 관심사가 굉장히 많으신 데, 게임회사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교 2학년 때까진 치킨집 사장님이 꿈이었어요(웃음). 대학교 3학년 때 전공 수업으로 인공지능을 배우면서 게임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게임회사에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많이 쌓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유저들로부터 생성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필요에 따라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싶어서 지원을 했습니다. 단순하게 인공지능 연구가 아닌 서비스까지 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4 손흥민을 닮았다는 이야기는 언제부터 듣기 시작하셨나요?
3년 정도 전부터 들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 스타일을 짧게 하면 더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5 좋아하는 플레이어나 팀이 있으신지? (혹시 손흥민?) 그 외에 좋아하는 운동이 있으신가요?
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를 응원하고 있고 손흥민 선수 좋아합니다. 공으로 하는 운동은 다 좋아해요. 사실 저는 야구를 더 좋아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회원권도 샀는데 말이죠…
6 가구 조립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조립해 본 가구 중에 최고 난이도의 가구는?
친구의 자취방 이사를 도와주면서 가구나 조명을 직접 만들어보니, 제가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젠가 독립을 하게 되면 공간을 꾸미기 위해 제가 선택한 저만의 가구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가장 어려웠던 조립은… 친구의 옷장을 조립해봤었는데 제 키보다도 훨씬 큰 판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공간이 협소했기 때문에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넓은 거실에서 편하게 조립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7 컴투스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전공 서적을 주로 읽어요. 만화나 소설은 잘 보지 않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김동식 작가의 ‘회색 인간’이라는 단편집이에요. 대학원 지도 교수님께서 선물해 주신 책인데, 일단 술술 읽힙니다. 여러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넘쳐나요.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현대 사회의 단면들을 우화적으로 풍자하고 있어요.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읽고 나서 묵직한 생각들이 남았던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8 치킨을 워낙 좋아하신다고.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응시해보신 적 있나요?
온라인으로 검색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막상 잘 못 맞췄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치킨만 먹기 때문에 시험 문제에 있는 수많은 치킨들에 대해서는 잘 못 맞췄습니다. 역시 잘 먹는 것과 잘 아는 것은 다르더라고요.
9 치킨은 일주일에 몇 번이나 드세요?
닭 가슴살은 매일 먹고, 치킨은 일주일에 최소 4번은 먹는 것 같아요.
10 최애 치킨이 있다면? 한 달 닭 값은?
매운 치킨을 좋아하는데 그중 굽네 치킨의 볼케이노와 교촌 치킨의 레드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요새는 버팔로 핫윙을 구매해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먹습니다. 비용도 절약 되고 좋더라고요. 한달에 약 5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11 그 외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면?
대학 시절, 친구들과 ‘통행금지’ 라는 타워디펜스 게임을 만들어서 경기도에서 주관한 콘텐츠 대회에 출품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운좋게도 대상을 수상했고, 상금도 꽤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상금은…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12.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먼저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 주시고 멋진 사진 위해서 노력해 주신 사보 편집부, 인터뷰 진행해 주신 류예현 기자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우리 선행개발팀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게임회사의 인공지능 개발자로서 다양한 분야를 접목하고 유저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50 살쯤엔
정말 제가 직접 개발한 메뉴의 치킨집을 차리고 싶어요. (웃음)
이제 지긋지긋하던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고 오색빛깔 단풍으로 온 세상이 물드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풍요로운 9월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