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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레이어] 방학을 알차게보내기 2탄 – 게임동아리에서는 뭘 하나요?!

안녕하세요! 2019년 한 해가 저물었고, 2020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아 새로 계획을 짜 놓으신 것이 있으신 가요? 혹시, 게임 업계를 희망하는 취준생이시라면 게임 개발 동아리에 함께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떠신 가요?

저희 GC 플레이어 2기가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계신 프로그래머 분과 기획자 분을 만나 직접 인터뷰해보았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장정인 학생  

– 게임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이유

게임하는 걸 원래부터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을 하는 것 말고도 ‘게임 개발’을 하는 것에 자연스레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개발 쪽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연합 동아리의 특성 상 다른 전공의 학생,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게임 개발에 흥미가 있는 다양한 분들과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고 싶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개발 하시고 계시는 게임은 어떤 장르인가요?

지금은 퀴즈-러닝 게임을 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를 풀고 버프를 받아서 점수를 갱신하는 게임인데요. 다른 퀴즈게임의 경우 많이 출시되어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퀴즈 게임에 ‘러닝’ 요소를 넣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 개발할 때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나요?

게임 개발할 때 이용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현재 유니티를 이용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게임 용량이 매우 큰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 협업도 유니티 내의 프로그램 개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 “collaborate”를 사용하여 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에 들어오시기 전, 게임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신 적이 있으셨나요?

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밍 전공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개발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는 하기가 힘들었어요. 결국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따로 휴학을 해서 게임 개발 학원을 다녔었습니다. 게임 개발 학원을 다니는 동안 여러 게임 관련 프로젝트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 추후 게임 회사에 취업하면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개발하고 싶은 게임의 장르를 물어보신 거라면, 사실 어떤 장르라고 딱 한정을 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게임 개발을 하면서 더 많은 게임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를 테면,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재밌게 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플레이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그런 부분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요.


상명대학교 박재성 학생                                  

– 게임 동아리에 가입하게된 이유?

학과 특성상 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편인데, 교내 활동은 충분히 경험하였으나 교외 활동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게임 출시 경험을 갖고싶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계기로 게임기획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릴 때부터 작곡, 작문, 그래픽 활동 등 창작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진로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을 때 이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었던 것이 게임기획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게임 기획자를 진로로 정하고 학원과 대학에서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배워갔습니다.

– 게임기획을 한 작품이 있다면 소개

최근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판타지 세계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나리오가 기준이며, 갈등해결과 유대감 형성을 주제로 하는 RPG 게임을 기획 중입니다. PC 플랫폼 3D 탑뷰 형식의 게임이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해당 기획을 게임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아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동아리에서는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나, 기획자에게 피드백 및 조언을 하는 형태로 기획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획을 보며 배우는 점도 많고 내게 부족한 점도 찾을 수 있어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한층더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게임회사에 취업을 해서 게임을 기획하게 된다면 어떤게임을 기획하고 싶은지?

장르를 가리진 않으나, 액션 RPG류의 게임 기획을 선호합니다. 특히 2D 맵은 전체 맵 도면 및 세부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것이 특기이며 탑뷰, 종스크롤, 횡스크롤 구성 모두 자신이 있어 어떠한 게임이건 기획을 해서 출시를 해보고 싶습니다.

– 향후 진로계획?

현재는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추후에 기획자 및 PM 직군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개발, 아트, 사운드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할 줄 아는 게임 개발 총괄자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입니다.

– 구상을 하다가 실제 개발에 들어가니 전혀 다르다고 느꼈던 점은?

고등학생 때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재미 포인트가 기획의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기획서를 작성해 보면서 구체적 설계 과정과 문서화 하는 작업이 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실제로 구현 가능한지’ 혹은 ‘기획하며 게임의 정체성이 뒤틀리지는 않는지’ 등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제작하는 게임에 대한 애착이 없을 경우 추진력과 의욕이 서서히 떨어져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일들을 모두 극복하고 미래에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제 마지막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게임동아리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인터뷰를 해보았는데요.  게임 동아리 회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게임 동아리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게임 업계에 관심가지시는 분들이라면 동아리에 가입하셔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배워 가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컴투스플레이어 2기와 함께 보는 게임 개발 동아리 인터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