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컴 인재개발실장님과 함께하는 언택트 직무토크콘서트
지난 9월 16일 열린 <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직무 토크 콘서트>에
컴투스 인재개발실장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무에 대해 정보를 얻을 기회가 부족해진
취준생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언택트로 이뤄졌지만, 원활히 소통이 이뤄진 덕에
직무에 대한 꿀 정보를 잔뜩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 놓친 분들을 위해, 컴투스플레이어가 액기스만 쭉! 뽑아왔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사경력 18년 차 컴투스 인재개발실장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인사와 관련된 업무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건 채용 업무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수시 채용과 공개 채용 이렇게 두 가지를 진행하는데요. 수시 채용은 상시로 진행되다 보니 1년에 약 250회 정도 면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채는 연간 2회 정도 진행하고 있는데, 상반기는 취업 연계형 인턴쉽, 하반기는 정규 공채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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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직책자분들같은 경우에는 포지션을 오픈한다 해서 바로 지원하지는 않으시기 때문에, 헤드헌터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채용된 인력들을 육성하는 역할도 맡고 있는데요. 인사팀이 맡은 교육 관련 가장 중요한 업무는 연간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교육 프로그램에 의견을 주거나, 직책자 교육이 있을 경우엔 교육 담당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실장님의 하루는 어떻게 돌아가나요?
아침에 출근해서 인터뷰 일정 등을 확인합니다. 오전부터 오후 중으로는 대부분 인터뷰 일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이외에도 공채와 관련한 행사가 있을 경우엔, 1~2개월 전부터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담당자들과 팀 미팅이나 업무 회의 미팅 등을 가지며 기획하고 논의하기도 합니다.
요즘엔 탄력근무제가 많이 진행되다 보니, 정확히 10시에 출근해서 7시에 퇴근한다는 개념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5시나 6시 정도에 업무를 마무리 짓고 헤드헌팅을 하기 위한 외부 활동들을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탄력근무제: 근로기준법 제51조(탄력적 근로 시간제)에 따라, 업무가 많을 때는 특정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연장시키는 대신, 업무가 적을 때는 다른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단축시켜 일정기간(2주 단위 등)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52시간(법정 근로시간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
업무 중 힘드신 점은 없나요?
인사 담당자들의 역할은 일하는 직원들을 서포트해주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인사 발령이나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에 관련된 일이 대부분이다 보니, 아무래도 좋은 소리를 듣기 쉽지 않습니다. 서운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이죠. 인사 직무에 관심이 있어 지원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부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추고 계셔야 해요.
그래도 힘들 때가 있다면,기쁜 일도 있겠죠! 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인사는 성과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칭찬이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자면, 퇴직 면담을 거쳐 복귀하신 분이 면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씀하실 때 기쁨을 느끼죠. 이외에도 인사담당자라면 인맥 관리도 잘 해야 하는데, 이 인맥을 통해서 포지션에 안성맞춤인 분을 빠르게 모셔서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냈을 때. 그럴 때도 희열을 느껴요.
무엇보다 가장 행복할 때는, 회사를 떠난 분들이 개인적 인연을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시거나 할 때에요. 사람을 대하는 일의 보람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을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J
이야기만 들었는데도, 제가 다 뿌듯하네요. 이미 많은 취준생들이 인사 직무에 매력을 느끼고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실장님이 생각하시는 인사담당자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특별히 어떤 스킬이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하워드 가드너 박사님께서 다중지능 이론이라는 걸 개발하셨어요. 인간에게는 8가지 지능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중에서 인사적으로 가장 필요한 지능은 “인간친화지능, 공감지능, 자기이해지능” 이렇게 세 가지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정이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아야 해요. 그런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이해지능인데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잘 인지하고 있어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의 지능을 잘 갖추고 계신 분이 후배로 오신다면 잘 적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노력해서 올릴 수 있으니 이러한 역량을 키우면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 직무엔 이 경험이 딱이다! 자소서나 면접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있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물론 인턴십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시면 좋겠지만, 인사 업무라는 것 자체가 그런 경험이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업무가 사람을 채용하고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과 호흡을 나누는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사에 관련된 자격증은 없습니다. 자격증은 있으면 좋지만, 업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노무사 자격증 정도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일 것 같네요.
인사 관련 직무 지식 역시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봅니다. 다만, 근로기준법 정도에 대한 것은 사전에 알고 있으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점에 가면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얇은 책들이 있어요. 그런 책을 한두 권 정도 읽어보시면 인사와 관련한 사회적 이슈나 트랜드를 알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인재개발실장님이 취준생으로 돌아간다면, 이것 하나만큼은 꼭 하겠다! 생각해보신 게 있을까요?
책을 좀 많이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인사 담당자의 실질적 역할은 직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캐치해서 그분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하는데요. 그런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 생각하니, 다양한 책을 읽으면 타인을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더라고요. 특히 인문학 서적이나 심리학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으면 좋았겠다~라는 말을 취준생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에게 조언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많은 분이 일이라는 영역은 인생의 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를 놓고 보면 절반은 일터에서 일하지 않습니까.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 그런 일을 꼭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겠어요. 면접 장소에 오셨을 때 위축되어 있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건 긴장감이랑은 다른 것 같아요. 긴장하더라도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시는 분들, 자존감이 높은 분들은 자신에 대해 잘 표현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면접관에게 잘 전달이 되고요. 자기 자신을 살피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 게 취준생분들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쪼록 화이팅하세요! J
취준생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인재개발실장님!
인재개발실장님의 진심 어린 답변이
전국의 취준생들의 마음을 울렸다고 합니다(˘̩̩̩ε˘̩ƪ)
토크 콘서트에서 익힌 내용을 발휘할 수 있는
컴투스 공채 지원도 놓치지 마세요! 👀
↓ 컴투스 2020 하반기 공채. ↓
https://gamevilcom2us-recruit.com/
본문에 다 담지 못한 면접 비하인드 썰,
직무 꿀팁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무 토크콘서트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J
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직무 토크 콘서트
↓ 다시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jDr7I2Zn4U8
https://www.youtube.com/watch?v=zFbdB5sl5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