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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꽃꽂이 동호회 ‘꽃us’ : 꽃보다 우리!

컴투스 꽃꽂이 동호회 ‘꽃us’

지난해 여름 어느 날, 컴투스에 꽃꽂이 동호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업계 특성상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들을 붙잡고 사는 우리 회사에서 향기로 운 꽃 생활을 한다니, 무척 호기심이 생겼다. 어느덧 활동 1년 차를 향해가 는 컴투스 꽃꽂이 동호회, ‘꽃us’를 소개한다.

향기를 느끼고 싶은 자, ‘꽃us’로 오라

현재 동호회 회장을 맡은 BB사업실의 지서연 대리는 ‘꽃us’를 만든 창립멤 버다. 원래부터 꽃을 좋아해 취미생활로 1년 정도 배우고 있었는데, 사우 들이 꽃꽂이 사진들을 보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여기저기서 회사에 동호 회가 있으면 같이 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들렸고, 팀 동료들과 함께 동호회 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지서연(회장): “꽃꽂이는 개인적으로 수업을 듣게 되면 가격 부담도 있고, 수업을 들으러 플라워 샵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요. 그런데 회 사에서 수업을 진행하면 그동안 여건이 어려워 못하신 사우분들도 쉽게 접 하실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출시 직후, 인기 차트 ‘급상승’

동호회를 만들자마자 가입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갓 입사한 막내부터 본부장까지 성별이나 직책을 떠나, 많은 사우들이 꽃꽂이의 매력을 느끼고자 ‘꽃us’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어찌나 많은 호응이 있었는지 꽃꽂 이 활동에 필요한 공간적, 물리적 한계 때문에 회원을 받지 못할 정도였다.

지서연(회장): 꽃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데, 이 꽃을 실제로 만지고 다 루는 것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신 것 같아요.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난 뒤에도 꽃 향을 맡으며 꽃꽂이를 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온전히 내 시간 에 집중할 수 있게 되거든요. 게다가 꽃다발, 꽃바구니 등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나면 성취감도 들고, 이 작품을 주위에 선물하면서 또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나 혼자만의 힐링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꽃꽂이의 매력이죠.

‘힐링’하면서 ‘작품’도 만들자

‘꽃us’는 단순하게 회원들끼리만 모이는 것이 아니다. 꽃을 다루며 힐링도 하지만, 한 달에 4번 열리는 동호회 활동 중 각자 원하는 시간에 전문 강사 와 함께 계절과 생활 이슈에 맞춘 꽃꽂이를 배우고 작품을 만든다. 물론 동 호회 활동이 근무시간 이후 저녁에 진행되기에 활동 중심은 꽃을 통한 심 신 안정(?), 즉 ‘힐링’이지만 동호회 활동을 마치고 어여쁜 꽃들과 함께하는 귀갓길만큼 행복한 게 또 있을까 싶다.

한다미 대표(초청 강사): 매장에서 진행하는 수업과는 조금 다르게, 동호회 특성에 맞춰서 ‘힐 링’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피곤하고 지친 분들에게 어려운 이론보다는 잠깐이라도 꽃의 향기 를 맡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해드리고 싶어요.

손재주가 없어도 자신감 있게 ‘FLEX’

꽃을 꽂거나 만지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성향이 조금은 보인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성향에 따 라서 어떤 사람은 아주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다루고, 또 어떤 사람은 과감하게 독특한 작품을 만든다. 하지만 무엇을 만들건 간에 누군가에게 평가 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만드는 스스로가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 꽃꽂이의 큰 매력이다.

한다미 대표(초청 강사): 각자의 개성이 있어서 제 입장에서도 매번 수업이 참 재미있어요. 잘 만 들었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다는 나름의 취향에 따라서 만드는 게 즐거우니까요. 물론 꽃꽂이 자체 가 색감을 조율하는 것도 필요하고 배치하는 게 중요해서, 손재주가 있으면 더 잘하실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 컴투스 분들은 똥손이라고 하시면서도 금손처럼 잘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두드리자, ’꽃us’의 문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동호회 활동을 못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마음은 언제나 꽃밭에 머물 러 있다. 코로나19가 지나가고 모두가 건강하게 다시 만나 웃으며 꽃향기를 마음껏 즐기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소개를 마친다.

 

★ 꽃 관리하기 TIP ★
꽃 관리는 쉽게 말하면 과일과 같다.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최대한 서늘한 곳에서 물을 자주 갈 아주고, 최대한 깨끗한 물 상태를 유지해야 오래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글. 장순영 기자 / jangsy@